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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방

[스크랩] 지리산 치밭목산장

천왕봉을 가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장 짧은 코스인 중산리를 선택하지만 중산리로 천왕봉을 몇 번 오르내려 봤다면 유평에서 치밭목대피소를 거쳐 천왕봉을 가는것은 어떨까. 

유평매표소에서부터 새재마을까지는 좁지만 숲속 터널을 지나는 아기자기한 콘크리트 포장도로가 새재마을까지 이어져있어 올라가며 유평계곡의 아름다운 경치와 대원사의 호젓함을 느낄 수 있다. 유평계곡은 용이 하늘로 승천하였다는 용소를 비롯하여 선녀탕, 옥녀탕등 아름다운 담과 소가 있는 계곡과 청정한 계곡수로 여름철 많은 피서객이 집중되는 곳이다. 또한 대원사는 여스님들의 맑은 미소를 담고 있는 사찰로 아늑함을 느낄 수 있다. 대원사를 지나 유평마을(대원사에서부터 1.5Km)이나 새재마을(대원사에서부터 5.2Km)에서부터 등산로가 시작된다. 호젓한 등산로를 걷다보면 치밭목대피소 약 30분전에 무제치기 폭포가 있다. 보통은 수량이 풍부하지 않으나 여름철에는 수량이 풍부해 바위를 타고 흐르는 폭포의 절경을 볼 수 있다. 치밭목대피소는 과거에 각종 취나물이 풍부하게 자라고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이 대피소는 예약없이 이용할 수 있는 곳으로 1박에 5,000원이며 경상도 특유의 무뚝뚝함과 정이 있는 대피소 관리인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치밭목은 대원사~천왕봉간 등산 코스에서 유일하게 샘이 있는 곳으로 충분히 식수를 준비한 후 천왕봉으로 출발하자. 

치밭목대피소에서 써리봉과 중봉을 지나야 천왕봉에 도착할 수 있다. 

우리는 천왕봉이 4km 남았는데, 시간이 늦어 되돌아온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습니다.

 

 

 

 

 

 

 

 

 

 

 

 

 

 

 

 

 

 

 

 

 

 

 

 

 

 

 

 

 

 

 

 

 

 

출처 : 여수해우산악회
글쓴이 : 상준지윤아빠(박창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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