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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방

장당골에 울린 소들의 山情無限

장당골에 울린 소들의 山情無限

 

일   시 : 2010년 7월 17일 (토요일)

장   소 : 지리산 장당골 내원사 야영장

함께한 이 : 강호원 형님, 장당골 백곰, 피룽, 지리산총무, 배재길, 아카바, 짝꿍, 고미, 미륵산, 산과 계곡, 산우, 뽀때, 그리고 나 총 13명

 

 

친구만큼 인생에 큰 재산이 또 있으랴..

 

지리99  소띠모임을 17일 장당골 내원사 야영장에서 갖었다.

 

오락가락하던 비가 오후 들어 굵어지더니 텐트를 치기도 전에 세차게 퍼붓기 시작한다.

집지으랴, 주방 만드랴, 음식 장만하랴 정신이 없어도 웃음이 그치질 않고...

다행인 것은 오래지 않아 비는 그치고, 산상에서의 소울음 소리는 세찬 장당골 물보라 소리를 잠재우기에 충분했다.

바리바리 싸온 음식들과 끝이 없이 이어지는 이야기 속에서 언제인지 모르게 밤은 깊어 간다..

 

12명의 친구와 거의 띠동갑에 가까우신 강호원 형님이 참석해서 자릴 빛내 주셨고,

오랜 세월 산과 함께 한 좋은 이야기를 들려 주셨다...

 

다들 고맙고 즐거웠다.

담에는 더 많은 친구들을 볼 수 있기를... 

 

 

 

 

단체사진 윗줄 왼쪽 꾸부정한 친구부터 시계방향으로...

항상 웃는 눈을 가진 선한 총무,

몬츄라 바지와 셔츠에 흰 고무신이 조화롭게 잘 어울린 백곰,

거한 입담과 좌중을 웃게하는 힘을 가진 거제 뽀때,

욕심이 많아 닉을 두개나 합친 산도 아니고 계곡도 아닌 산과계곡,

미륵보살처럼 미소가 편안한 미륵산,

텐트 칠 때 또 텐트 걷을 때 여기저기 다니며 능숙한 솜씨를 보여준 산우,

그리고... 나 ...

고등학교 내 친구와 많이 닮은 껍닥 아카바,

젊은 소들 사이에 껴서 기를 듬뿍 받아가신 호원 형님,

요번 소띠 모임을 주관한 안양에서 지리산 까지 내려온 고미,

유독 수가 적은 소띠 여자때문에 남정네들 먹이기 위해 동분서주한 짝꿍,

친구 사이에서건, 어느 산악모임에서도 대장 역할을 도 맏아 하는 배대장,

그리고 사진에 없는 피룽, 아직도 자고 있을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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