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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방

억불산

장 흥    억 불 산

 

 

일   시 ; 2011년 6월 11일 (토요일)

산행지 : 장흥 억불산 (해발 581m)

코   스 : 우드랜드 - 편백 치유의 숲 -  며느리 바위 안부 - 억불산 정상 - 정남진 천문과학관 - 우드랜드

 

 

5일 근무를 마치고 나면 이틀 연휴가 익숙치 않아 주말 계획 세우는게 고민이 되었다.

주말에 장맛비가 내릴거라는 예보에 미리 겁부터 먹고 지리산 비박도 취소했다..

 

보성에는 유명한 것이 많지만 회천 감자는 달고 맛이 있기로 유명하다.

압력밥솥에 쪄놓으면 벌어진 껍질 사이에서 하얀 속살이 눈처럼 빛나고, 입에 사르르 녹는 그 맛에 빠져들 수 밖에 없다..

매년 6월이면 감자 수확하는 밭에 들러, 덤으로 얹어주는 우수리에 재미가 붙어 비도 온다하니 감자 사러 가기로 맘먹었다..

 

 

 

 

날씨는 화창하고 하늘은 맑아 기상청의 예보가 주말 계획을 흐트려 놓았다..

그래도 회천면에 들러서 감자를 두 상자나 사서 싣고서, 편백 숲이 울창한 장흥 우드랜드로 달렸다. 

 

 

 

 

아시아 최초의 슬로시티인 장흥은 친환경도시로 거듭나고자 노력하는 모습이 곳곳에 보인다..

장흥읍에서 10분 거리에 있는 우드랜드는 수령 40년의 편백나무 군락지를 이루고 있으며

편백 숲에서 뿜어져 나오는 피톤치트는 일반 나무의 5배에 달한다고 한다.

 

 

 

 

수십미터의 높이로 치솟은 편백나무숲은 20만평 정도이고

그 사이를 걷노라면 호흡이 편해지고, 상쾌한 기분이 든다.

 

 

숲은 인간에게 휴식과 건강을 주는 곳이다.

산책로를 따라 오름길에는 나무 톱밥을 깔아놓아 걷는 느낌이 푹신해서 발목에 무리가 전혀없다.

억불산 아래 구불구불 이어진 편백숲 사이로 치유의 숲길이 이어진다.

호흡기질환과 아토피성 피부염, 계절성 알레르기등에 직접적인 효과가 있다고 한다.

 

 

 

 

치유의 숲은 환경성질환에 대한 면역력을 키워주고 자연치유의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도시민의 잘못된 식생과 무분별한 오염원에 노출된 생활등은 결국 자연이 치료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치유의 숲 상부에 올라서면 푹신한 흙길을 따라 산으로 연결된 숲이 나타난다.

 

 

 

 

장흥에는 유명한 산들이 많이있다.

철쭉으로 유명한 사자산이나 제암산, 가을 억새가 유명한 천관산등..

그래도 장흥 사람들에게 친근한 오르기 쉽고 적당한 높이의 산은 억불산인듯 하다..

 

 

 

 

 

 

 

 

 

 

 

 

 

 

 

 

억불산 정상에서 바라 본 장흥 일원..

 

 

 

 

 

 

간간히 암벽과 로프 구간이 나타나지만, 위험한 구간은 없다.

 

 

 

 

 

 

 

 

 

 

 

 

 

 

나무 우거진 편백 숲과 산과 바다가 만나는 경계선에 있는 고장, 장흥

예정에 없던 산행겸 나들이었지만 초여름 햇살같은 반짝이는 추억을 가득 안고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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