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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방

금대산

함 양   금  대  산

 

 

 

일   시 :  2014년 6월 14 ~ 15일 (1박2일)

산행지 : 함양 금대산 (847m)

코   스 : 함양 마천 지리산 휴양림에서 야영

             다음 날 산행 : 마천초등 의탄분교(폐교) -  KBS 중계탑 - 금대산 정상, 왕복 

 

 

 

 

 

지난 겨울 소띠모임 이후, 이런저런 이유로 바깥잠 잔 지가 참이나 오래 되었다.

그러니, 몸은 점점 비박을 잊어가도 오히려 마음은 간절해져 가는데

다행스럽게도 오랜만에 산구화누님과 연락이 되었다. 

어느것 하나 구체적인 것 없이 그냥 지리산 자락에서 만나자고 했지만 마음은 즐겁다..

물론, 당일 아침까지도 어디로 갈건지 어디서 잘건지 아무런 생각이 없었으니,

집을 나서 달리는 차 안에서 함양 마천면의 지리산휴양림을 예약하고 송금하고..  

이런 여행같은 산행이 요즘 더욱 즐겁다.

 

 

 

 

 

 

 

 

 

 

 

 

 

 

 

 

 

 

 

 

 

 

 

 

야영 데크..

새소리와 물소리..

 

 

 

 

 

 

금대산 산행..

 

 

 

 

 

 

 

 

 

 

 

 

함양 금대산은 지리산과 임천강 물줄기를 사이로 남북으로 나뉘어

지리산 전 능선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일망무재 조망을 으뜸으로 꼽는다..

 

 

 

 

 

 

 

 

 

 

 

 

 

 

 

 

 

 

 

 

 

 

 

 

 

 

 

 

 

 

 

 

 

 

 

 

금대산 정상에서..

 

 

 

 

 

 

정면의 법화산과 오도재..

그 왼편으로 삼봉산.

 

 

 

 

 

 

오른편 바로 앞의 백운산(903m)..

 

 

 

 

 

 

정면에, 칠암자가 있는 삼정산..

 

 

 

 

 

 

엄천강 오른편으로는 아주 작게 함양독바위가 보이고

그 위로 이어지는 상내봉 능선..

임천강 왼편으로는 법화산과 오도재..

계속 이어지는 삼봉산 자락..

 

 

 

 

 

 

 

 

 

 

 

 

 

 

 

 

 

 

삼정산과 그 뒤로 이어지는 장쾌한 지리산 주능선.

 

 

 

 

 

 

함양독바위와 상내봉 능선.

 

 

 

 

 

 

 

 

 

 

 

 

 

 

 

 

 

 

삼정산..

 

 

 

 

 

 

 

 

 

 

 

 

가끔은 계획없이 떠나고 싶을 때가 있다.

목적지 없이 집을 나서서 길을 잃고 시간을 보내기도 하고

그러다가 모내기가 끝난 논두렁에 앉아 풀벌래 울음소리와 새소리에 귀 기울여 보기도 한다. 

바위 틈새 피어난 작은 들꽃 한송이에서 생명의 존엄과 환희를 느낄 수도 있고

그러면서 나도 모르게 새로운 것을 배우고, 내 안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기도 한다..

목적을 갖고 떠나는 여행보다 이렇게 정처없이 떠나는 여행에서 더 많은 것을 느끼게 된다.

아무데고 떠날 수 있을 때 주저 말고 떠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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