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종주
일 시 : 2015년 7월 25일 ~ 27일 (2박3일)
산행지 : 지리산 종주
2박 3일 간의 지리산 산행..
어느 여행길에 만난 소중한 인연이 지리산까지 이어졌다.
물론 취중에 반신반의 하면서 했던 약속이었지만 결국 성삼재 종주길 앞에 서게 될 줄이야..
산 이라고는 가본적 없는 초보자와 함께하는 지리산 종주길.
쉽지않을 그 첫 발을 딛는다..
여름꽃이 만발하고..
이제 노루목..
지쳐가는 초보자.
올라오는 태풍 탓에 안개는 짙어가고..
다음날 아침 일출 모습..
첫날, 지친 몸을 쉬어 간 벽소령대피소..
이튿날 출발을 앞두고.
두번쨰 쉼터인 장터목대피소..
둘째 날 석양..
마지막 날 아침..
가만 생각해보니 혹시 이 두 분의 버켓리스트에 지리산 종주가 있지 않았나싶다..
난 재능기부한 기분이고..
어쨋거나 두 분의 지리산 종주를 진심으로 축하하고
멀고도 어려운 길을 서로 도닥이고 격려하면서 완주하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