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일   시 : 2010년 10월 22일 ~ 23일 (1박2일)

산행지 : 지리산 뱀사골

코   스 : 뱀사골 야영장 - 심마니능선길 - 뱀사골 탁용소 위 - 간장소 - 뱀사골 하산 - 야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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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Serenade To Spring) (ver.1) - 김동규

눈을 뜨기 힘든 가을 보다 높은
저 하늘이 기분 좋아
휴일 아침이면 나를 깨운 전화
오늘은 어디서 무얼할까
창 밖에 앉은 바람 한 점에도
사랑은 가득한 걸
널 만난 세상 더는 소원없어
바라면 죄가 될테니까

가끔 두려워져 지난밤 꿈처럼
사라질까 기도해
매일 너를 보고 너의 손을 잡고
내곁에 있는 너를 확인해
창 밖에 앉은 바람 한 점에도
사랑은 가득한 걸
널 만난 세상 더는 소원없어
바라면 죄가 될테니까

살아가는 이유 꿈을 꾸는 이유
모두가 너라는 걸
네가 있는 세상 살아가는 동안
더 좋은 것은 없을꺼야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뱀사골 야영장에 옆지기는 홀로 두고 오늘도 홀로 산행에 나섰다...

사실 말이 산행이지 뱀사골 단풍구경이다...

그냥 골짜기로 오르자니 목재데크며 붐비는 인파에 짜증이 나길래

뱀사골은 하신 길에 내려오고 심마니능선 길을 걸어 반야봉쪽으로 방향을 잡는다.. 

 

 

 

 

하산 길에 만나는 뱀사골 단풍은 말 그대로 장관이다..

지나는 사람들마다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하고 감탄을 연발한다...

색색으로 곱게 물든 단풍을 보고있노라니, 세상사 시름이 사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