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 리 산 국 골
일 시 : 2011년 5월 29일 (일요일)
산행지 : 지리산 국골
코 스 : 추성리 - 국골 - 1350지점 국골 좌골 - 7폭포 - 하봉 - 초암능선 - 용소 - 추성리
함께한 이 : 부산 이장네 부부, 시즌님, 그리고님, 나 5명
3월 쌍계벚꽃 십리길부터 시작된 봄 꽃산행을 5월 바래봉 철쭉으로 한 매듭짓고나니
한 숨돌릴 여유도 없이 여름 산행의 백미인 계곡산행의 계절로 이어진다...
십이지지 청정수 굽이치는 지리산 깊은 원시의 숲은 가보지 않은 사람은 알 수 없는 색다른 경험이다..
때론 부드러운 천사처럼 아기자기한 모습으로 맞이하고
때론 사나운 맹수의 모습으로 다가오는 야누스의 속성을 지녀, 다가가기가 쉽지만은 않은 신비로운 곳..
서로 맘이 통하고 산행 속도가 비슷한 사람들과 함께 한 국골 탐방..
여름맞이 계곡산행지로는 더할나위없이 어울리는 산행지였다..
추성리 들머리부터 하봉을 거쳐 초암능선으로 하산하는 짧지않은 거리를 걸으며
정강이의 생채기만큼 피로는 쌓였지만 고단함보다는 즐거움이 더한 즐거운 하루였다..
'지리산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지리산 굴바위 (0) | 2011.07.26 |
---|---|
한신지계곡 (0) | 2011.06.09 |
바래봉 철쭉 (0) | 2011.05.23 |
개울가에 수달래 한마리.... (0) | 2011.05.07 |
덕두산과 철쭉을 기다리는 바래봉 (0) | 2011.04.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