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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둘레길

지리산 둘레길 1구간 (주천~운봉)

지리산 둘레길 1구간

 

 

일   시 : 2012년 9월 15일 (토요일)

걸은곳 : 지리산 둘레길 1구간 (주천 - 운봉)

코   스 : 주천 - 내송마을 - 개미정지 - 솔정지 - 구룡치 - 회덕마을 - 노치마을 - 덕산저수지 - 질매재 - 가장마을

            - 행정마을 - 양묘장 - 운봉읍 (14.3km, 약 6시간)

 

 

남원읍 주천면 외평마을에서 운봉읍을 잇는 14.3km의 지리산 둘레길 1구간.

이 구간의 매력은 오른편으로 장쾌한 지리산 서북능선을 바라보면서

운봉 너른 들판과 6개 마을을, 옛길과 제방길로 이어가는데 있습니다.

 

10km에 이르는 옛길 중, 솔정지와 구룡치를 잇는 내송 회덕까지(4.2km)는

길 폭도 여유롭고 황토흙으로 잘 정비되어 있고 경사도가 완만하여

어린이와 함께한 가족단위 나들이객들이 솔숲을 즐기기에 더할 나위없이 좋은 곳 같습니다.

1일과 6일은 운봉 5일장이 열리고, 4일과 9일은 남원장이 열린답니다.

날짜가 잘 맞는다면 시골장터 넉넉한 인심도 함께 누려보심도 좋겠습니다.. 

 

 

 

 

 

 

올 여름에는 유난히도 태풍이 잦았습니다.

그것도 한반도를 직접 강타해, 그 피해도 만만치 않았지요.

주말에 또 태풍 '산바'가 여수 앞바다로 북상한다니

일년 농사도 걱정이고, 바다 양식장에서 몇년 수확을 한순간에 날릴 어촌 사람들도 걱정이고

이래저래 산에 못 가는 나도 불만이고요.

그래도 덕분에 지난 주에 이어서 지리산 둘레길 1구간을 걸어보기로 했습니다.

 

구룡치를 오르는 제법 땀을 요하는 산길 구간을 지나 

나락 익어가는 논길과 임도를 번갈아 걸으며, 가을냄새를 맘껏 누린 날이었습니다..

"흐린 가을날~ 편지를 써~~"

뭐 이런 노래가 절로 흥얼거려지는 코드였답니다.. 

 

 

 

 

내송마을 개미정지

 

 

 

 

 

 

구룡치

 

 

연리목

 

 

 

 

영금댁 회덕쉼터

 

 

 

 

 

 

 

 

회덕마을 샛집

 

 

 

 

 

 

 

 

덕산저수지

 

 

 

 

 

 

노치마을 돌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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