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해 호 구 산
일 시 : 2014년 1월 5일 (일요일)
산행지 : 남해 호구산
코 스 : 용문사 주차장 - 용문사 - 백련암 - 544봉 - 561봉 - 호구산 - 돗틀바위 - 공동묘지 - 용문사 주차장
해우뫼사랑 번개산행일..
대단한 목표는 아니지만, 매 주 거르지 않고 산행을 할 것.
50회를 채우는 것이 올 한 해 산행 목표다..
그리하여, 2014년 갑오년 새해에 맞는 첫번째 주말..
해우뫼사랑 회원들과 남해 호구산을 찾았다.
호구산(虎丘山)
일명 납산, 또는 원산이라고도 불리운다.
북쪽에서 보면 원숭이를 닮았고, 남쪽에서 보면 호랑이가 엎드려 있는 형상이라하여 붙여진 이름..
호구산에는 봉수대가 있어
금산과 설흘산의 봉수대와 서로 연락을 주고 받았다..
남해 바다..
오른편으로 설흘산과 응봉산이 조망되고
왼편으로는 보리암으로 유명한 금산자락이 바라 보인다.
금산 줄기가 바다로 잠기는 지점에 작은 섬, 노도가 보인다.
노도는 서포 김만중 선생의 유배지로도 유명하다.
괴음산과 능동산 능선..
새해 첫 산행인지라
남해 읍 재래시장에 들러 간단한 제수를 준비하여
호구산 정상 봉수대에서 한 해 무사 산행을 기원하다..
전방에 우뚝 솟은 돗틀바위..
돗틀바위와 금산 자락..
그리고 오른편으로 남해 앵강만 너른 바다..
고색창연한 용문사는 남해에서 가장 오래된 사찰이다..
저 은행나무에 노란 단풍이 들 때면 참 아름다웠겠다..
시작이 좋으면 끝도 좋다 했던가.
올 한 해 첫 산행을 무사히 잘 마쳤으니 목표의 반은 이룬 셈.
